20 Mar 이웃케어클리닉 연방정부 선정 ‘헬스센터 리더’
보건자원서비스국 품질 개선 9개 시상부문 중 7개 수상
이웃케어클리닉(Kheir Clinic·구 건강정보센터, 소장 애린 박)이 연방정부의 ‘헬스센터 리더’에 선정됐다.
한인 커뮤니티 클리닉으로는 처음이자 유일하게 연방정부 인증 의료센터 자격(Federally Qualified Health Center·FQHC)을 획득한 이웃케어는 2017년에 이어 2018년에도 연방 보건사회복지부(US Department of Health & Human Services·HHS) 산하 보건자원서비스국(Health Resources and Services Administration·HRSA)이 수여하는 ‘품질 개선 시상(Quality Improvement Awards)’ 총 9개 부문에서 7개 부문을 수상했다. HRSA는 매년 미국 내 1300여 개 커뮤니티 헬스센터(Community Health Center·CHC)가 운영하는 8000곳 가량의 클리닉을 대상으로 보건의료서비스의 질·효율성·가치를 개선하며 보건의료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둔 헬스센터를 선정하고 있으며 이웃케어는 지난 한해 지역사회, 나아가 미국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7개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이웃케어가 이번에 받은 ‘헬스센터 퀄리티 리더(Health Center Quality Leader)’는 전체 헬스센터 중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클리닉 운영 및 진료 서비스를 개선한 상위 29%에게만 수여하는 상이다. 이웃케어는 또 ‘의료 혜택 격차 감소(Health Disparities Reducer)’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부분은 인종·민족, 언어, 문화 배경 등에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공정하고 공평하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상대적으로 의료 혜택을 받지 못하는 소수계, 소외계층을 돌봐 계층간의 격차를 줄이는데 공헌한 헬스센터에 수여하는 상이다. 전체 약 1300개, 8000곳 중 상위 25%만 받을 수 있다. 이웃케어는 ‘의료서비스 접근성 강화 부문(Access Enhancer)’에서도 수상했다. 이 상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회와 접근성을 높여 의료서비스 수혜자를 확대한 성과를 내야 받을 수 있다. 이에 더해 환자 수가 연 5% 증가하고 이들 환자가 종합적인 의료서비스를 받은 비율도 5% 늘어난 헬스센터 상위 37%에게만 돌아간다.
2018년에는 서비스 품질과 환자 접근성은 유지 또는 개선하면서도 비용 대비 효율성을 높인 서비스로 가치를 강화한 상위 5% 헬스센터에게 주어지는 ‘의료서비스 가치 강화 부문(Value Enhancer)’과 의료정보기술(HIT) 이용을 극대화해 의료서비스 질과 접근성을 높인 상위 35%에 속한 헬스센터에게 돌아가는 ‘품질개선을 위한 의료정보기술 진전 부문(Advancing HIT For Quality)’ 등 2개 부문을 추가했다. 이외 전자건강기록(Electronic Health Record·EHR) 보고, 환자중심 메디컬홈(Patient-Centered Medical Home·PCMH) 인증을 유지하고 품질을 개선해 이들 부문에서도 상을 받았으며 헬스센터 17%만이 참여하는 연방 보건사회복지부의 ‘심혈관계 질환 예방 강화를 위한 전미 캠페인(Million Hearts)’에도 들어갔다.
애린 박 소장은 “2013년 6가 클리닉, 2015년 윌셔 클리닉에 대한 FQHC를 획득한데 이어 2년 만인 2017년 리더상을 받고 2018년에는 수상 부문이 7개 로 늘어난 것은 그만큼 우리 이웃케어가 잘하고 있다는 것을 연방정부가 인정했다는 것이기에 기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더욱 발전하고 성장해 양질의 의료서비스가 환자와 커뮤니티에 돌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