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계층에 양질의 의료 혜택 제공하도록 힘쓸 것”

이웃케어클리닉연례기금모금만찬 450여명 참석 성황

업적상(Legacy Award)를 수상한 노광길 전 한미은행 이사장(오른쪽에서 두 번째).
리더십상(Leadership Award)를 수상한 피오나 마 가주 재무장관(오른쪽에서 두 번째).
혁신상(Innovation Award)를 수상한 셰프 로이 최(오른쪽에서 두 번째).

이웃케어클리닉(Kheir·구 한인건강정보센터, 소장 애린 박)의 설립 33주년 기념 연례 기금모금 만찬이 지난 23일 LA다운타운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소외계층에게 더 많은 의료 혜택 제공(Increase Access to Health Care)을 위한 노력’을 주제로 열린 이날 만찬에는 첫 한인은행 설립을 통해 한인경제 발전에 기여한 노광길 한미은행 명예이사장이 ‘업적상(Legacy Award)’을, B형 간염 예방접종의 중요성을 알리는데 앞장서는 등 보건 및 의료 개선에 힘써온 피오나 마 가주 재무장관이 ‘리더십상(Leadership Award)’을, 타코트럭 ‘고기(Kogi)’를 런칭하며 푸드트럭 신화를 쓴 셰프 로이 최가 ‘혁신상(Innovation Award)’을 수상하며 자리를 빛냈다. 또 황인상 LA총영사관 부총영사, 바니 이 한미은행 행장, 존 챙 전 가주 재무장관, 미겔 산티아고 가주 하원의원, 마크 리들리-토마스 LA카운티 수퍼바이저, 허브 웨슨·길 세디요 LA시의원, 지미 조 남가주개스컴퍼니(SoCal Gas Company) 최고운영자(COO) 등 450여 명이 참석해 이웃케어클리닉의 기금 모금에 힘을 보탰다.

애린 박 소장은 “의료 및 건강보험 시스템 변화, 정부 지원 혜택 제한, 이민 규제 강화 등으로 저소득층과 이민자, 소외계층 등이 불안하고 어수선한 시기를 맞고 있는 상황에서 이웃케어의 역할이 더욱 커지고 중요해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여러분이 보내는 관심과 지원, 후원에 힘입어 이웃케어는 앞으로도 우리를 필요로 하는 이들에게 더 많은,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