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 Sep “소외계층에 양질의 의료 혜택 제공하도록 힘쓸 것”
이웃케어클리닉 연례 기금모금 만찬 400여 명 참석 성황
이웃케어클리닉(Kheir·구 한인건강정보센터, 소장 애린 박)의 설립 32주년 기념 연례 기금모금 만찬이 지난달 27일 LA다운타운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마틴 루터 킹 목사의 연설에서 따온 ‘옳은 일을 하는데 적기는 없다(The time is always right to do what is right)’를 주제로 열린 이날 만찬에는 ‘로스트’ ‘하와이 오-파이브’ 등에 출연한 배우이자 ABC7 ‘굿닥터’를 제작한 프로듀서인 대니엘 대 김이 ‘개척자상(Trailblazer Award)’을 수상하며 자리를 빛내는 등 한인 및 주류사회 인사 450여 명이 참석했다.
‘혁신상(Innovation Award)’을 수상한 건강보험회사 헬스넷의 로버트 오브라이언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비롯한 헬스넷 고위직은 물론, 존 챙 가주 재무장관, 미겔 산티아고 가주 하원의원, 마크 리들리-토마스 LA카운티 수퍼바이저, 길 세디요 LA시의원 등 유력 정치인과 한인 혼혈 배우 문 블러드굿, 뮤지컬 무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배우 디디 매그노, 영화감독 이지호와 탤런트 김민 부부, 차광렬 차병원 회장, 노광길 한미은행 이사장 등도 이웃케어클리닉의 ‘소외계층에게 더 많은 의료 혜택을 제공하기(Increase Access to Health Care)’ 위한 기금 모금에 힘을 보탰다.
애린 박 소장은 “의료 및 건강보험 시스템 변화, 정부 지원 혜택 제한, 이민 규제 강화 등으로 저소득층과 이민자, 소외계층 등은 불안하고 어수선한 시기를 맞고 있지만 이런 위기와 위협도 필요한 이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려는 이웃케어를 비롯한 주민과 커뮤니티의 의지를 꺾지는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이 보내는 관심과 지원, 후원에 힘입어 이웃케어는 앞으로도 ‘옳은 일을 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덧붙였다.